이전 글 2022.08.07 - [워드프레스] -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 0, 워드프레스란?에 이어서 이번에는 직접 AWS (아마존 웹 서비스)의 라이트세일 (Lightsail)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마 다른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영상 등에서는 AWS 라이트세일을 이용하지 않고 cafe24나 블루호스트 (Bluehost)를 사용하는 글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cafe24와 블루호스트의 서비스를 확인하였을 때 라이트세일이 제일 조건이 좋다고 판단하여 이를 사용하여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든 것이다.
AWS의 라이트세일이 제일 조건이 좋다고 판단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유호스팅 (Shared hosting)과 VPS 호스팅 (Virtual Private Server hosting)의 차이를 이해를 해야한다.
먼저 공유호스팅의 경우 여러 사용자가 서버의 자원 (CPU, RAM 등)을 함께 사용하는 호스팅의 종류이다. 여러 사용자가 모두 헤비하게 트래픽 (블로그에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경우 등)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만약 그런 경우 내 블로그 또는 웹사이트도 함께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처음 접근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음으로 VPS 호스팅의 경우 물리적인 서버를 가상으로 여러 서버로 나눠 사용하는 호스팅의 종류이다. 물리적으로만 보면 여러 사람이 한 서버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실제로 동작하는 것은 각각의 가상 서버가 물리적으로 개별의 서버로 작동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트래픽이 나의 서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이미지의 dedicated server의 경우 물리적인 서버 한대를 사용자 한명이 모두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를 이용하는 것은 주로 기업이 웹사이트를 호스팅 한다는 상황에서 사용할 것이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다시 cafe24, 블루호스트 그리고 라이트세일을 보자. cafe24와 블루호스트는 공유호스트를 지원한다. 물론 VPS도 지원하긴 하지만 이는 공유호스트보다 가격이 많이 비싸지기 때문에 비교에 넣지 않았다.
먼저 cafe24의 매지니드워드프레스의 요금은 아래와 같다.
빌드업의 월 1,100원 요금의 서버를 보면 웹용량이 1GB 정도이다. 이는 사용할때 금방 용량이 다 찰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야 한다. 동영상이나 고화질의 이미지 등이 들어간 포스트 수십개면 버티지 못할 정도이기 때문에 적어도 비즈니스 요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한 선택이다.
다음으로 블루호스트의 공유호스트 요금표이다.
cafe24의 요금보다 훨씬 장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BASIC 요금만 보더라도 요금이 월 2.95달러 인데 웹용량을 무려 10GB나 지원해준다. 블루호스트에서는 BASIC 요금이 제일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영어로 서비스 되기 때문에 영어에 불편함이 있다면 cafe24가 좀 더 유리한 선택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AWS의 라이트세일 요금표이다.
AWS의 경우 회원 가입부터 좀 귀찮고 제대로 사용하려면 코딩을 좀 할 줄 알아야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회원 가입의 경우 2022.08.08 - [AWS] - AWS 계정 생성 방법을 알아보자 를 참고하면 쉽게 따라갈 수 있다. 라이트세일의 가장 저렴한 월 요금 3.5달러 서비스를 확인해보면 용량이 20GB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블루호스트의 BASIC보다 월 0.5달러를 더 지불하면 용량이 두배에 남들과 자원을 공유하지 않는 나만의 가상 서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금 새롭게 가입하면 3개월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기존에 AWS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 나의 입장에서는 이를 선택하지 않아야하는 이유가 없었다.
글이 많이 길어질 것 같아 현재 포스팅에서는 가격비교까지 정리하는 것으로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라이트세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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